Monday, January 05, 2009

쓰기숙제 – 제1, 2과

I shall upload my writing homework here. It is meant to be my record so you can skip such post if reading Korean causes you headache.

We are required to submit an essay after the completion of every chapter. For chapter 1, we are required to write out the plot of a love story similar to 《춘향전》. First story that came to my mind was 《양축》. By the way, I discover that, unlike 《춘향전》, all old Chinese love stories have a tragic ending.

《양축》

《양축》(梁祝)은 중국의 유명한 고소설이다. 이 소설은 당나라(唐朝) 중종(中宗)때 처음 등장한다. 여자 주인공 축영대(祝英臺)는 지금 절강생(浙江省)이라는 지방 세도사의 딸인데 남장을 하고 학교에 가서 공부한다. 학교에서 집안이 가난한 청년 양산백(梁山伯)과 만나지만 양산백은 축영대가 여자인줄 몰라서 한참 친구로 지낸다.

양산백은 축영대가 학교를 떠난 후에 축영대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후 서로 사랑하게 되어서 양산백은 축영대의 부모님께 청혼하게 된다. 그러나 신분 차이때문에 거절당한다.

한편 부유한 집안의 부자의 아들 마문재(馬文才)는 양산백과 축영대와 함께 학교를 다니면서 축영대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 좋아해서 청혼하게 된다. 축영대의 부모님은 마문재를 사윗감으로 선택한다. 축영대는 좋아하지 않는데도 할 수 없이 마문재에게 시집가게 되었다. 이 소식을 알게 됐던 양산백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

결혼식 날 마문재의 집으로 가던 축영대는 양산백의 무덤 앞을 지나갈 때 마차가 움직이지 않게 된다. 축영대는 무덤에 절을 하기 위해서 마차에서 내려서 무덤으로 다가갔다. 이때 무덤이 갈라지고 축영대는 무덤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잠시 후 나비 두 마리가 무덤 밖으로 날아오른다. 이야기는 신분이 차이이기 때문에 비극으로 끝나다.

선생님의 콤멘트: 신분이 뭐길래….. 그죠?


For chapter 2, we are required to write about the most memorable day of our life. I don’t have the most memorable day, so I wrote on my most memorable period.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봄

2년전의 봄에 나는 봄 단기 한국어 과정을 들으러 경희대에 처음 왔다. 그때 벌써 3월 초인데 서울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 과정의 첫날에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렸다. 눈이 바람결에 흩나린 모습이 참 아름답과 그때는 내 인생에서 첫번째로 눈을 봤던 날이다. 그래서 그날의 눈이 오던 장면은 지금까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싱가포르는 적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4계절이 없다. 그래서 싱가포르인들이 대부분은 추운 날씨를 즐기는 것 같다. 나도 싱가포르인이라서 쌀쌀할 때도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 수업 없는 어느 주말에 내가 친구와 지산 스키장에 스키타러 갔다. 또 다른 주말에 북한산도 갔다왔다. 북한산에 갔던 날 바람이 심하게 불었고 비도 주룩주룩 내렸다. 우리는 차가운 비에 흠뻑 젖었지만 다행히 모두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누구나 그런 상황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내 생각에는 그것은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

과정은 3주밖에 안 했지만 한국어를 공부할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과 현재 문화도 많이 배웠다. 문화 수업과 현지학습을 통해서 교과서에 안 나오는 한국 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 문화를 알면 알수록 한국어 배우는 게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그과정을 안 했으면 요즈음 내가 정규 과정을 들을 가능성도 높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많이 배웠고 좋은 시간 보냈기 때문에 내가 경희대에 다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봄 단기 한국어 과정이 끝날 때 거의3월 말이 됐고 날씨도 따뜻해졌다. 그때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봄에만 볼 수 있는 꽃이 서울에서 여기저기 예쁘게 피었다. 저번 과정은 꽃이 예쁘게 피어 있을 때 끝을 맺과 그때는 바로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봄입니다.

선생님의 콤멘트: 그 짧은 3주의 시간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한 ‘아름다운’ 씨의 글이 더 멋지네요!!


The above essays have been corrected by my teacher. I am not as good as you may think. I was pulling my hairs while I was writing the essays. The speed at which I wrote my essay will not put me in good stead to pass any language proficiency test. I definitely need a lot more practice.

4 comments:

  1. i wrote romeo & juliet for my first chapter
    dunno why 양축 didnt cross my mind.. lol

    original time stamp: January 6, 2009 1: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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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a why ah? ㅋㅋ

    original time stamp: January 6, 2009 9: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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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hink im more familiar with rj thats why~ haha!

    original time stamp: January 7, 2009 12: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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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rj didn’t cross my mind cos i was very bad at english literature :p

    original time stamp: January 7, 2009 10: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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